시애틀서 철길 건너던 노인 2명 열차에 치어 사망

컬럼비아시티 인근 경전철 철로서 참변


경전철 철로를 건너던 노인 2명이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6시 15분께 시애틀 컬럼비아 시티 인근의 경전철 철로에서 2명의 노인이 '철로 진입 금지' 신호등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철로를 건너던 중 지나가던 경전철 열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열차 밑에 깔려 있떤 66세 남성을 끌어내 긴급히 하버뷰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고 그와 함께 있던 76세 여성은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두 노인은 철로 건널목을 이용해 철로를 건너려 했지만 열차가 해당 건널목에 가까워 이미 '철로 진입 금지' 신호등이 커져 있었는데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사우스 알래스카와 마틴 루터 킹스 웨이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어 극심한 교통정체가 장시간 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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