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저택 시애틀 등 서북미 최고가인 7,900만달러로 리스팅됐다
- 25-06-25
벨뷰 호숫가 저택 질로우에 리스팅 화제
벨뷰의 한 호숫가 대저택이 7,900만 달러로 매물로 나오면서 시애틀 등 워싱턴주는 물론이고 서북미 최고가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서북미에서 역대 최고가로 리스팅된 이 저택은 최근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지가 3.37에이커, 실내 면적 1만6,284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저택은 방 6개, 욕실 10개를 갖췄다. 434피트에 달하는 개인 워터프론트를 비롯해, 대형 수영장, 와인 1만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 독립형 피트니스 짐, 호숫가 파빌리온 등 초호화 시설이 완비돼 있다.
이 저택은 지난 2016년 세계적인 건축가 톰 쿤디그(Tom Kundig)의 설계로 지어졌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올슨 쿤디그(Olson Kundig)'의 공동 설립자인 그는 워싱턴대(UW) 졸업 후 미국건축가협회(AIA)로부터 60개 이상의 상을 받았고, 뉴욕타임즈·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등 다수의 매체에도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
쿤디그는 이 저택에 '트립틱(Triptych)'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예술 작품이 3개의 패널로 나뉜 형식을 뜻하는 용어로, 자연과 건축, 삶의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컴패스 소속 부동산 에이전트 테레 포스터는 “이 집은 퍼시픽노스웨스트 지역의 자연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며 “실내외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자연과 완전히 하나 되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와 강철로 지어진 저택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유리창, 엘리베이터, 대리석 마감재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재 집주인은 비공개이지만, 건축 이래 한 명의 소유주만 있었다는 것이 포스터 측의 설명이다.
이 저택의 연간 재산세는 약 43만 5,000달러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인근 머다이나 지역의 호숫가 저택이 3,800만 달러에 팔리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지만, 이번 매물이 거래될 경우 워싱턴주 역사상 가장 비싼 주택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로우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 고급 주택의 평균 가격은 180만 달러 수준이며, 고급 주택 매물은 올해 들어 3.4% 줄었다. 하지만 포스터는 “이 정도 가격대의 시장에서는 구매력 있는 수요가 여전히 활발하다”며, 최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헌츠포인트 자택이 6,300만 달러에 거래된 것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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