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0서 보행자 음주차량에 치여 사망

이사콰 지나 프레스턴 인근서 대낮 발생 


이사콰 지나 스노퀄미 스키장으로 가는 쪽에 위치한 프레스턴 I-90 고속도로에서 66세 보행자가 음주로 추정되는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서행선이 3시간 넘게 전면 통제됐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무렵 42세 남성이 몰던 검은색 토요타 세쿼이아 SUV가  고속도로 좌측 갓길을 달리던 중 갓길에 서 있던 66세 남성을 치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멈추지 않고 1마일가량 더 주행한 뒤, 우측 갓길에서 차량이 멈추면서 차를 버리고 현장을 도주했다. 이후 프레스턴 출구 방향으로 도주하던 중 경찰관에게 붙잡혔다고 릭 존슨 순찰대 대변인은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운전자와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이를 목격한 인근 시민들이 경찰을 도와 체포를 도왔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이 운전자가 음주 또는 약물에 영향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운전자는 현재 구금되어 있으며, 관련 혐의에 대한 정식 기소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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