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결장' 시애틀 사운더스 패배…클럽월드컵 16강 무산

시애틀 루멘필드서 스페인 AT마드리에 1-3 패배

 

한국 축구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소속돼 있는 미국프로축구 시애틀 사운더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무릎 꿇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19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김기희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2연패를 당한 4위 시애틀(승점 0)은 오는 23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최종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올해 초 김기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한때 몸담았던 시애틀에 복귀했다.

합류 직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적응을 마친 뒤 주전을 꿰차는 데 성공했다.

김기희는 보타포구(브라질)와의 지난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은 조나단 벨과 잭슨 라겐에 밀려 벤치에 앉았고 교체 투입 없이 결장했다.

김기희는 PS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1분 파블로 바리오스가 터뜨린 선제골에 힘입어 이른 시간 앞서갔다.후반전에 돌입한 아틀레티코가 후반 2분 악셀 비첼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사운더스는 후반 5분 알베르트 루스낙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후반 10분 스로인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바리오스가 흘러나온 볼을 슈팅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다시 2점 차로 끌려간 시애틀은 후반 33분 헤수스 페레이라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시애틀은 아틀레티코에 1-3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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