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없는 '아마존표' 로보택시 출시 임박했다
- 25-06-20
아마존 죽스 CEO "로보택시 생산시설 가동"
올해 말부터 상용화 계획 밝혀
구글 웨이모, 가장 빨라…테슬라는 이달 개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18일 올해 안에 로보택시 상용화를 예고하면서 구글, 테슬라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마존 로보택시는 4명이 마주 앉는 곤돌라 형태에 운전대나 페달이 없어 경쟁사들과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자회사로 자율주행 부문인 죽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헤이워드에 로보택시 생산 시설을 열었으며, 이곳에서 최대 연간 1만대의 맞춤형 로보택시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22만평방피트로, 축구장 세 개 반 크기다.
아이차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 테크 인터뷰에서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상용 서비스를 도시별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CEO는 또 올해 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죽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제한적으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거나 운영 중이다. 앞서 아마존은 5년 전인 2020년 9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를 12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들었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외형의 웨이모나 테슬라와 달리 곤돌라 형태로, 4명이 서로 마주 보는 좌석 구조다. 내부에는 운전대나 페달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마존의 이번 로보택시 생산 시설 발표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운행을 하는 등 상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서비스 개시를 앞둔 가운데 나왔다.
현재 미국 내 로보택시 서비스는 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가장 앞서 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유료 탑승 실적은 1000만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건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도 이달 중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우버와 같은 호출형 택시 서비스로, 초기에는 10∼20대 정도의 기존 테슬라 차량에 최신 버전의 FSD(full self-driving)를 탑재해 무인으로 운행하는 방식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 경제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오스틴 다음에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와 샌안토니오(텍사스) 같은 다른 도시들로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수십만 대, 또는 100만대 이상의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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