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美 인내 한계"
- 25-06-18
"이란 최고지도자 숨어 있는 위치 정확히 알고 있어…지금은 제거 안 할 것"
NSC 약 80분간 주재…CNN '트럼프,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으로 생각 기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른바 '최고 지도자'가 숨어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최고 지도자는 이란 신정일치 체제의 정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어진 글에서 "그는 쉬운 목표물이지만, 현재 그곳에서는 안전하다. 우리는 그를 제거(살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듯한 단서를 달았다.
트럼프는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들에게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인내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라며 이란에 촉구했다.
또 이들 두 게시물에 앞서 게재한 글에서는 "우리는 이제 이란 영공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란은 우수한 영공 추적 시스템과 다른 방어 장비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된 장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등 타격으로 시작된 양국 간 분쟁이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6~1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중단하고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으며, 이날 새벽 백악관에 복귀했고 오후 1시간 이상 NSC를 주재했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약 1시간20분가량 NSC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미 CNN은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2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에 미국 자산을 활용하는 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사고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시사한다면서도 이란이 상당한 양보를 할 경우 외교적 해결책에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부터 16일까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 간의 논의는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집중되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아침, 외교적 해결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기자들에게 "이란과 협상할 기분이 별로 안 난다"고 말했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함으로써 "핵 문제에 대한 진정한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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