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학교내 한국어ㆍ영어 이중언어프로그램 설명회

24일 오후 5시30분 올림픽뷰 학교서 열려

 

페더럴웨이 교육구가 오는 24일(화) 오후 5시 30분 페더럴웨이 올림픽뷰 스쿨(Olympic View School)에서 제2차 이중언어 프로그램 설명회(Informational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5~26학년도 킨더가튼 입학을 앞둔 학부모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어와 스페인어 이중언어 프로그램(Dual Language Program)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워싱턴주 최초로 시행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과목별 학습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배우며 학문적 사고력과 인지 능력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학년은 킨더가튼을 시작으로 매년 1학년씩 확대되어 점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 가을 학기부터 유치원(Kindergarten)과정에서 시작해 내년 학년도(2026~-2027학년도)에는 1학년, 이후 매년 한 학년씩 모두 8학년까지 한국어 수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The Korean Dual Language Program)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과학, 수학 등 일반 교과 과목을 한국어로 배우게 되며, 교실 내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활용해 학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년마다 한국어-영어 사용 비중이 다르다. 유치원 단계에서는 교과과정 중 90%가 한국어로 진행되며, 이후 학년부터 점차적으로 한국어 비중을 낮춰 5학년 이후부터는 한국어-영어 사용 비중을 50:50 수준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학년별 영어와 한국어 사용비율을 보면 ▲ Kindergarten: 90% 한국어 10% 영어 ▲1학년: 80% 한국어 20% 영어 ▲2학년: 70% 한국어 30% 영어 ▲3학년: 60% 한국어 40% 영어 ▲ 4학년: 50% 한국어 50% 영어 ▲5학년: 50% 한국어 50% 영어, 이후 학년은 동일하다.

페더럴웨이의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각 과목의 콘텐츠 학습에 집중하며, 언어와 학문을 통합한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한국어 담당인 이환희 교사는 전해왔다.

또한 올림픽뷰 스쿨에서는 이미 교육구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스페인어 이중언어 프로그램도 병행해 제공할 계획이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한국어 또는 스페인어에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께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며, 이중언어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페더럴웨이 공립학교(FWPS: 253-945-3500)

올림픽뷰 스쿨: 2626 SW 327th St., Federal Way, WA 9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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