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델타 변이와 전쟁…100개국 확산, 특히 아시아 휩쓸어
- 21-07-04
가장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세계 100개국에서 확인되는 등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에서 창궐하고 있다.
델타 변이가 특히 아시아에서 창궐하고 있는 것은 인도발이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는 지난 5월부터 인도를 비롯해 주변국인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급속히 확산됐다 현재는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들고 있다.
◇ 인도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도 창궐 : 이제는 인도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맹렬하게 퍼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최근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및 몽골에서도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델타 변이가 최근 들어 이들 지역에서 얼마나 맹렬하게 확산하고 있는 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아시아 주요국 코로나 확진자 추이 - WHO 갈무리 |
WHO는 “델타 변이가 아시아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전세계 100개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전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모두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10% 증가했다. 델타 변이 확산이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 미국 50개주 전부에서 발견 :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일 "델타 변이는'초전염성' 바이러스"라며 최근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변이는 현재 미국의 지배종인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변이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높은 '슈퍼 전파 바이러스'였다.
델타 변이는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감염 사실이 보고됐으며, 현재 전체 확진자 가운데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전염력으로 수주 내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게 월렌스키 국장의 전망이다.
◇ 유럽도 비상 : 방역 수준을 완화해온 유럽 53개국도 비상이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확진자 수가 10% 늘었다"면서 "최근 10주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감소세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염력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가 8월이면 유럽 53개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한국서도 유흥업소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 : 국내서도 델타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일파만파 퍼지는 형국이다.
특히 젊은 층이 몰리는 유흥시설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수도권에서도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 하루 확진자 규모는 1000명대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