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 콘텐츠 제작할 크리에이터 모집 중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전 세계 매장을 돌며 커피 이야기를 콘텐츠로 소개할 ‘글로벌 커피 크리에이터(Global Coffee Creator)’를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연간 최대 13만6000달러의 연봉이 제공되며, 항공과 숙박, 건강보험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외부 지원자 1명과 내부 직원 1명, 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년 동안 스타벅스의 글로벌 매장을 방문하며 커피, 사람, 문화를 중심으로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행지는 도쿄, 밀라노, 코스타리카 커피 농장 등 최대 15개 도시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간단하다. 만 18세 이상으로 유효한 미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학력이나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

대신 자신이 이 역할에 적합한 이유를 담은 짧은 틱톡 영상(#StarbucksGlobalCoffeeCreator 해시태그 포함)을 올리고, 해당 영상 링크를 스타벅스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마감은 6월 13일까지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채용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전 세계 바리스타, 농부, 고객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소개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사람 중심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 감각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크리에이터에게는 연봉 외에도 성과급, 유급 휴가, 건강보험, 델타항공과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제휴를 통한 항공 및 숙박 지원, 그리고 스타벅스 학비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까지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몇 년간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커피 크리에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기업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