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보러 갔다 '우우'…트럼프 부부, 케네디센터서 망신
- 25-06-12
올해 2월 트럼프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이사진 물갈이
일부 공연자들, '깨어 있는' 인사들 해고에 반발
미국 워싱턴의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러 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오프닝 공연에서 야유를 받았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케네디 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연예술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케네디 센터의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자신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도 자신들의 측근으로 구성했다. 이날은 이에 반발해 출연 배우 여러 명이 공연을 보이콧한 상황이었다.
미국 연예 전문지 피플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는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 오프닝 공연에 오랫동안 참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연에 참석하는 동안 야유와 박수를 동시에 받았고 이런 엇갈린 반응 속에서 예정보다 일찍 공연장을 빠져나갔다.
JD 밴스 부통령 부부도 공연을 보러 왔다. 밴스 부부는 지난 3월에도 케네디 센터 발코니에 앉아 국립 교향악단의 연주를 감상하려다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뮤지컬에 출연하는 12명의 배우 중 최소 10명이 트럼프 부부가 공연하는 날 공연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깨어 있는(woke, 보수 진영에서 진보 문화를 비하하는 의미로 더 자주 사용)' 문화나 각성한 사회적 흐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그래서 이사 중 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을 해고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행정부 관계자인 리처드 그레넬을 센터 대표 겸 임시 이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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