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범인은 학폭 피해자"
- 25-06-11
20대 남성, 모교서 범행 후 극단선택…집에서 '작별 메모' 발견
오스트리아 남동부 그라츠의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범인 포함 1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1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오스트리아 남부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성 6명, 남성 4명(범인 포함)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범인은 총격 직후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21세의 범인이 혼자 학교에 들어가 권총 두 자루를 들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이 학교 출신이지만, 학업을 마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범인은 오스트리아 국적자로 합법적인 경로로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인구 100명당 총기 보유량은 약 30정으로 추산된다.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은 경찰이 범인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범인이 남긴 작별 메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잘츠부르크 나흐리히텐 신문은 범인이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며 범인이 총격을 가한 교실 중 하나는 한때 범인의 학급이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그라츠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온 나라를 깊이 뒤흔든 국가적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유럽 전역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어린이가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두려움과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며 "총격 사건을 듣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오스트리아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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