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무더위는 오늘까지만-내일엔 기온 다소 떨어져

오늘 시애틀지역 낮 최고 81도 예상돼 

 

때이른 시애틀의 무더위는 일단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8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계절 평균보다 약 10도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일요일에 기록된 폭염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지난 일요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화씨 90도를 기록하며 194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 데이나 펠턴 예보관은 “화요일, 오늘도 여전히 덥겠지만, 이틀간 고온을 겪은 시민들에겐 상대적으로 덜 더운 날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은 수요일부터 눈에 띄게 내려간다. 이날은 맑은 날씨 속에서 5~6도 가량 떨어져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75도 정도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한 하루가 예상된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상층 기압골(upper-level trough)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지고, 기온도 평년 수준인 60도 후반에 머문다.

폭염이 완전히 물러나기 전까지는 무더위 속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므로, 선풍기 강도를 줄이거나 창문을 열어 바람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애틀타임스는 독자들에게 더위 속 건강 유지를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관련 정보는 st.news/stayingc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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