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대학교수가 "나는 하마스다"말해 징계받아
- 25-06-11
포틀랜드주립대 교수, 행정 휴가 처분받고 대학측 진상조사 나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PSU) 교수가 “나는 하마스다. 우리는 모두 하마스다"(I am Hamas. We are all Hamas)”라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되며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 측은 해당 교수에 대해 행정 휴가 처분을 내린 뒤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최근 비공식 외부 행사에서 촬영된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학내외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다수 국가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무장 단체다.
이에 대해 포틀랜드주립대 앤 커드 총장은 9일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은 반유대주의, 테러, 증오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 속 발언은 명백히 부적절하며, 대학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은 현재 해당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 휴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커드 총장은 또 “이번 사태는 우리 공동체가 편견과 증오에 대응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며, 이번 학기에 대학이 제공한 반유대주의 관련 1학점 수업이 100명 이상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더 많은 구성원에게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틀랜드주립대는 지난해에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교내 도서관을 점거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시위 해산 과정에서 30명을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무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한인미술 꿈나무들 올해 미대 입시서 두각 나타내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대한부인회, 간병인고용 현장인터뷰로 하루 56명 선발(영상)
- 한인 올림퍼스스파 '수술전 트랜스젠더 여탕 허용'판결에 불복해 대볍원 상고한다
- 시애틀한인중고생 위한 SAT Prep 공부방 운영된다
- 시애틀영사관 출신 윤찬식 파라과이 대사, 한국 언론과 인터
-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종합시상식 잘 마쳤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종업식 및 장날 행사열려(화보)
- "한국 많이 찾아주세요" 시애틀서 한국관광 홍보 설명회 열려(+화보)
- 케이 김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전 회장 홀인원
- 재미한국학교 윤세진 회장, 조승주 이사장 오리건서 학예경연대회 시상식(+화보)
- 유니뱅크 이번 주말 린우드지역 한인들에게 종이파쇄서비스
- 워싱턴주 한인들도 해당되는 주택구입 프로그램 아시나요?
- 울산 떠나 시애틀로 온 축구 김기희 "탈출은 지능 순"…SNS 글에 팬들 분노
- 시애틀 정효순씨 서울서 개인전 개최한다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시애틀한인사회 이재명대통령 취임 축하 및 당부 메시지(3)
- 샛별예술단 주류사회에서도 인기짱
- [시애틀 수필-문해성] 로즈라테 후폭풍
- “시애틀한인여러분, 이 가격으로 대만과 일본여행을”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도 반이민단속 시위 충돌 빚어져...8명 체포돼
- 시애틀, 신규주택 인허가 간소화 추진… 디자인 심사 대폭 축소
- 시애틀 렌트인상 담합 막는다
- “이 스티커 하나면 비행기 수하물 먼저 찾는다”
- 보잉 "항공기 및 부품 무관세 보장해야"…상무부에 의견서
- 공군 KF-16,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조종사 2명 무사
- 시애틀 총각들 장가가기 힘들다-시애틀 미국서 최고 '남초도시'로
- 워싱턴주 주택소유 ‘숨겨진 비용’ 연간 2만7,400달러
- 시애틀 무더위는 오늘까지만-내일엔 기온 다소 떨어져
- 워싱턴주 고교생 졸업식장서 "여긴 미국이다. 영어로 시작해야"
- 10대 소년 캠핑 중 낙석 사고로 사망
- 오리건 대학교수가 "나는 하마스다"말해 징계받아
- 시애틀 집근처서 휴가보내기 좋은 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