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하이힐 신고 등산 실화?…해발 860m 정상 오른 두 여성
- 21-07-02
英 '와일드 원더러스' 공동 설립자, 여성 구호 단체 모금 위한 퍼포먼스
영국의 두 여성이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해발 약 800m 높이의 산을 오르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데일리메일 등은 엠마 우드홀(35)과 코린 머레이(42)가 지난달 27일 영국 북쪽에 위치한 '블렌 카트라'를 등산했다고 보도했다.
여성 유일의 모험 그룹 '와일드 원더러스'의 공동 설립자인 두 사람은 10㎝의 하이힐을 신고 드레스를 입은 채 높이 868m의 산을 1시간 30분 만에 완등했다.
우드홀은 호피 무늬 드레스에 노란색 하이힐을 신었고, 머레이는 빨간색 드레스에 베이지색 구두를 신고 거침없이 산을 올랐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등산 패션에 주변 등산객들은 "하이힐을 신고 산을 오르지 마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등산 경험이 많은 두 사람은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산악 구조대를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고, 가방에 여분의 신발을 챙겨 산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어떠한 부상도 입지 않고 완등에 성공했으며, 하산할 때는 등산화로 갈아 신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두 달 동안 '와일드 원더러스'의 페이스북 회원이 1만4000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회원 중 한 명이 여성 구호 단체 모금 활동을 제안해줬다"면서 "우리는 가정폭력을 경험한 여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여성 구호 단체를 위해 모금한 것은 같은 여성 그룹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이 개설한 모금 페이지에는 513파운드(약 80만원)가 모였다. 다만 많은 이들이 그들의 모금 활동에는 압도적으로 찬성하나,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하이힐 등반에는 주의를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