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미들 銀매입 열풍에 시중에 유통되는 은화까지 바닥날 판

 은 현물가도 30% 급등

 

미국 개미들이 은 선물뿐만 아니라 현물까지 구입하려 하자 은 판매 업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것은 물론 은화판매 사이트까지 들썩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개미들이 은 선물을 매집하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선물가격은 온스 당 30달러를 돌파하는 등 8% 이상 급등하며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개미들이 선물뿐만 아니라 현물까지 구입하려 하고 있어 각종 금은 판매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금속 판매 업체인 '머니 메탈', 'SD 불리온' 등은 은 매입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은 현물가가 30% 정도 급등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D 불리온의 최고경영자(CEO)인 타일러 월은 “은 재고가 바닥나 30%의 프리미엄을 줘도 구입하기 힘들 정도”라고 개미들의 은 매입 열풍을 소개했다. 그는 “은 매입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열풍은 은화에도 몰아닥치고 있다.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가 새겨진 은화의 경우 평소에는 2달러에 거래됐으나 5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화폐국에 따르면 지난달 은화 판매는 전년 대비 24% 급등했다. 이는 2017년 1월 이래 최대치다.

개미들의 은 확보 열풍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은화까지 동날 지경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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