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교 빠져 여신도들 '성노예'로 만든 美여배우, 징역 3년
- 21-07-01
'스몰빌' 출연 앨리슨 맥, 넥시움 사건 연루…노예 서약도 강요
여성들을 교주의 성노예로 삼는 뉴욕 기반의 사이비 종교집단 넥시움(NXIVM) 사건에 연루된 미국 여배우 앨리슨 맥(38)이 고작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니콜라스 가라우피스(72) 브루클린 지방법원 판사는 맥이 몇몇 여성들을 교주인 키스 라니에르(60)와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혐의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맥이 라니에르와 공모한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그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미 연방 지침에서 요구한 징역 14년 형보다 9년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맥은 선고받기 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를 하며 종교 집단에서 자신의 행동은 "학대이며 혐오스러우며 불법적"이었으며, 라니에르와는 완전히 의절했다고도 밝혔다.
라니에르는 지난 1988년 넥시움을 설립해 여성 신도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일부 여성의 몸에는 자신의 이니셜로 낙인을 찍게 하는 등 성적 착취를 일삼았다. 그는 성매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 혐의로 지난해 120년형을 선고 받아 수감 중이다.
라니에르 재판에 출석한 전직 넥시움 여성 신도들 증언에 따르면 그는 조직 내 비밀 여학생 협회를 설립해 노예들이 주인에게 순종할 것을 서약하게 했다.
맥은 조직 내에서 라니에르의 노예이면서 다른 여성들의 주인으로서 행세했다. 특히 두 여성신도들에게 이들에게 해로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무임금 노동을 강요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제시카 조엔은 이날 재판에 출석해 맥이 자신을 감정적으로 조종해 라니에르를 유혹하라고 명령했으며 그렇게 하면 이전 성적 학대로부터 그녀의 트라우마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증언했다.
조엔은 맥을 향해 "약탈자이자 사악한 인간"이라며 라니에르와 마찬가지로 그녀도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맥은 이날 법정에서 이 같은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한편 맥은 지난 2001~2011년 방영된 미국 TV드라마 '스몰빌'에서 주인공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 되기 전 어린 시절 친한 친구인 클로이 설리번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