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또 총격사건 18세 사망, 11세 황당한 총격부상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사건…용의자 도주 중”

인근 아파트 잠자던 11세 유탄에 맞아 부상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아파트 단지에서 심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8세 남성이 사망하고, 인근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11세 아동이 황당하게 총탄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주말인 17일 새벽 1시 22분께 페더럴웨이 18가 SW 32100번지 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18세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했으나, 피해자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이웃 아파트에 거주하던 11세 아동이 유탄에 맞아 부상을 입은 사실도 확인했다. 아동은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피해자와 전 여자친구간 가정폭력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 간의 말다툼과 충돌 끝에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이며, 현재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제보(253- 835-6799)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지역사회에서는 잇따른 총기 폭력 사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 내 무고한 피해자 발생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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