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원금 중단에 워싱턴주 자연재해 당국자들 '한숨'
- 25-05-19
트럼프 행정부의 FEMA 지원금 중단 및 삭감발표에 대책 없어
트럼프 행정정부가 연방 긴급사태관리국(FEMA) 지원금을 중단 또는 삭감함에 따라 워싱턴주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산불시즌을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
FEMA는 토네이도가 강타한 아칸소, 물난리를 겪은 웨스트버지니아,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 작년 11월 ‘폭탄 사이클론’의 엄습으로 50여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워싱턴주 등의 재난복구 지원금 요청을 모두 거부했다.
그뿐 아니라 FEMA의 상부기관인 국토안보부의 크리스티 놈 장관은 최근 FEMA 업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절하한 뒤 FEMA의 국장대리를 해고시켰다.
데이브 업더그로브 주정부 토지관리위원장은 FEMA 지원금이 워싱턴주에 완전히 끊어진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FEMA에 문의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애틀타임스는 백악관에 전화로 문의했지만 담당자들에게 연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업더그로브는 주정부와 지자체들의 대형 자연재난 복구능력에 한계가 있어 연방지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주의회도 향후 4년간 예상되는 160억달러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산불관련 경비를 예년의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포캔 카운티 재난관리국의 챈드라 폭스 차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FEMA 지원금 삭감은 일종의 ‘러시안 룰렛’이라며 대통령의 산불 긴급사태 선포를 받으려면 피해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하지만 대부분 농지인 농촌의 경우 그 수준이 애매하다고 말했다.
콜빌 연합 원주민보호지의 자렛 에릭슨 추장은 대형 산불로 수십만 에이커의 삼림이 소실될 경우 당장 목재수확이 끊어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나무가 자랄 때까지 수십년이 걸리며 헉클베리 등 원주민들의 전통적 기호식품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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