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및 디지털기반 교육프로그램 벨뷰로 온다

벨뷰교육구, 성남교육청, KT국제협력 MOU 논의

아라마키 벨뷰교육감, 성남교육청 찾아 협렵키로

AIㆍ디지털 교육수업 참관…국경넘어 학생ㆍ수업 잇기로

 

한국의 AI코딩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워싱턴주내 최고 교육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벨뷰로 진출한다.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한국계 켈리 아라마키 벨뷰 교육감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성남교육지원청을 찾아 AI 및 디지털 기반의 국제교류 교육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아라마키 교육감은 시애틀한국교육원 전로빈 실무관과 함께 성남교육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25 성남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과 함께 추진됐다.

아라마키 교육감은 성남지역의 ▲학생주도 교육과정 ▲디지털 전환 수업 ▲민관 협력 기반의 미래형 국제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남 장안초등학교를 찾아 AIDT(AIDigital Transformation) 및 하이러닝(Hi-Learning) 수업을 참관한 뒤, 늘푸른중학교의 에듀테크 체육수업과 미래형 과학실 활용 수업 등을 둘러보며 성남형 디지털 교육의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성남 소재 기업인 KT와 넥슨 코리아를 방문해 AI 교육 인프라 및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교육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라마키 교육감과 전로빈 실무관의 제안으로 KT의 사회공헌 사업, 교육콘텐츠들이 시애틀한국교육원에도 일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벨뷰시 교육구 외에도 한인 학생들에게도 교육협력의 성과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와의 간담회에서는 성남-벨뷰-KT 간의 글로벌 협력 MOU를 체결한다는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아라마키 교육감은 “성남은 디지털 혁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성남지역의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배움 구조와 기술 기반 학습 환경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양수 성남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글로벌 교육 동반자로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 실천의 장”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수업 연계, 민관 협력, 학생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양 기관간 형식적인 MOU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다양한 교육구 간의 연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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