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멸종위기동물 '걸어다니는 수박' 타코마동물원서 볼 수 있다
- 25-05-17
타피르 아기 '우메' 타코마 동물원서 첫 공개
수영 수업 마친 뒤 3개월 만에 관람객과 만남
세계적 멸종위기동물인 말레이 타피르를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17일 일반에 공개되는 이 동물은 줄무늬와 점무늬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걸어다니는 수박’ 같다.
‘우메'(Ume)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타피르는 지난 2월 2일, 10살 난 어미 타피르 유나(Yuna)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 직후 뚜렷한 흰색 줄무늬와 반점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워킹 워터멜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동물원측은 “공개 전까지 우메가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렸다”며 “최근 ‘수영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덕분에 드디어 관람객 앞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메는 이제 엄마와 함께 아시안 포레스트 생추어리에서 자유롭게 탐험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말레이타피르는 4종의 타피르 중 가장 큰 종으로, 주로 미얀마 남부와 태국 남부의 열대 우림에 서식한다.
잡식성이 아닌 초식성으로, 길고 유연한 코를 이용해 잎과 과일을 먹는다. 야행성에 가까우며, 보통 혼자 또는 한 쌍으로 생활한다.
새끼 시절에는 줄무늬와 점무늬를 통해 자연 환경에 위장하고, 성장하면서 이 무늬는 사라진다.
국제 타피르 전문가 그룹은 말레이타피르가 서식지 파괴, 농장 확장, 벌목, 밀렵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관람 시간은 엄마와 아기의 일상 루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낮잠 중이거나 우리 밖으로 나와 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에 사는 친구 유정주를 찾습니다"
- 워싱턴주 중앙대동문회, 여름 모임 가져
- 이번 주말 제75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페더럴웨이 학교내 한국어ㆍ영어 이중언어프로그램 설명회
- 대한부인회 봄학기 수료식 및 발표회 23일 개최한다
- 오리건 한인 디저트전문점 미국 최고 베이커리로 '요식업계 오스카상'받아
- 이문세 올 하반기 시애틀 공연한다
- KOGA ‘사랑과 감동’의 효도잔치 열어(+영상,화보)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성대하게 열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희생 없는 미래는 없다
- 시애틀총영사관, 인기 크리에이터 ‘챔보’와 협업영상 만들어
- <속보> 연기됐던 SNU포럼 21일에 열린다
- 한인생활상담소 영유아발달 무료 워크숍 개최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행사 연다
- [기고-윤여춘]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6월 13일~6월 19일)
- 시애틀지역 한인미술 꿈나무들 올해 미대 입시서 두각 나타내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대한부인회, 간병인고용 현장인터뷰로 하루 56명 선발(영상)
- 한인 올림퍼스스파 '수술전 트랜스젠더 여탕 허용'판결에 불복해 대볍원 상고한다
시애틀 뉴스
- 여름이 제철, 워싱턴주 등 서북미 '체리' 한국서 출시
- 아마존 다음달 대규모 할인행사 연다
- 시민권자와 결혼후 영주권 기다리던 워싱턴주민 추방결정
- "이것 하루에 하나씩만 먹으면 잠 잘잔다"
- UW 150주년 졸업식 거행돼…한인 학생이 졸업생 대표 연설
- 시애틀서 역대 두번째 대규모 시위 벌어져-시애틀시내만 7만여명 '반트럼프'시위
- <속보>시택공항 항공기 폭탄위협 2시간 공항 일시 폐쇄
- "미국에 왕은 없다"…트럼프 생일날, 美 2000여곳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 <긴급> 시택공항 ‘보안 문제’로 긴급 이착륙 금지 조치
- 워싱턴주 애플헬스 170만명 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넘겨졌다
-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교통지옥-405 북행차선 피해야
- 스타벅스 “전세계 여행하며 13만달러 받을 사람 찾아요”
- 중국계 UW교수, 연방백신자문위원회에서 전격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