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언론 '입틀막' 논란…중동 순방에 뉴스통신사 제외
- 25-05-13
에어포스원·백악관 집무실 취재시 통신·신문 같은 그룹으로 분류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대통령 업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순방에 통신사들과 동행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중동 3개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는 AP 통신, 블룸버그 통신, 로이터 통신 기자들이 탑승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통신사 기자들을 에어포스원이나 백악관 집무실 취재 순번에서 신문 기자들과 같은 그룹으로 묶은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통신사 기자들은 신문 기자들과 별도로 분류되어 각 통신사 별로 돌아가며 취재가 가능했으나 같은 그룹으로 묶이면서 취재 기회가 줄어든 것이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는 성명을 통해 "통신사들의 보도는 매일 수천 개 언론사와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신속히 전달되며 이를 통해 모두가 대통령에 대한 보도를 동등하게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 국민 모두가 자신들의 최고 선출직 지도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언론들과 충돌을 빚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지난 2월 백악관 풀 취재 명단을 기자단이 아닌 대변인실에서 직접 결정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또한 백악관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AP 통신의 백악관 출입을 제한하기도 했다.
결국 AP 통신은 백악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에서 백악관이 AP 통신의 취재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백악관은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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