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루 관세 수입 20억 달러라더니…실제론 5억 달러"
- 25-05-13
美정부 4월 재정 흑자 367조원…관세 수입 전년비 2.3배
미중 90일간 관세 인하로 향후 관세 수입은 감소 예상
미국 정부의 4월 재정이 2580억 달러(약 367조 원)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3배 증가한 총 160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4월 관세 수입이 2년 전에 기록한 최고치인 96억 달러를 훨씬 웃돌았다고 12일(현지시간) 보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45%까지 인상하고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관세를 부과한 달에 발생한 수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은 4월 한 달 동안 관세로 하루에 5억 달러(약 71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관세 수입이 하루에 약 20억 달러(약 2조8400억 원)라고 주장했는데, 실제 수입은 그 4분의 1에 그친 셈이다.
2025회계연도의 첫 7개월 동안 순 관세 수입은 630억 달러(약 90조 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세 수입(480억 달러)보다 눈에 띄게 많다. 이렇게 관세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이후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중국이 이날 각각 서로에게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90일 동안 30%와 10%로 낮추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4월에 재정 흑자가 난 건 세금 보고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개인 소득세 납부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4월 전체 수입은 개인의 비(非) 원천징수 세금 납부가 16% 증가하면서 총 4600억 달러에 이르렀다. 개인 환급도 16% 증가해 860억 달러에 달해 4월의 순수입인 8500억 달러에서 차감됐다.
재무부는 2025회계연도 첫 7개월 동안 1조48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지했다. 이 기간 적자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조정 회계연도 누적 지출은 9% 증가했으며 이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메디케어 프로그램 지출이 16% 증가해 6580억 달러에 이르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지출액이 6% 증가한 3780억 달러를 기록한 결과다. 두 프로그램의 지출 증가는 가입자 수 증가와 서비스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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