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으로 시애틀서 최소 2명 사망했다

65세 시애틀 여성, 68세 이넘클러 여성 

폭염에 고체온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 

 

지난 26~28일 시애틀 지역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덮친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 최소한 2명이 이번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시애틀에 사는 65세 여성과 이넘클러에 사는 68세 여성이 고체온증(hyperthermia)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국이 정확한 폭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외에도 폭염으로 인해 수백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뿐 아니라 시애틀지역에 사는 수백마리의 새들도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쇠지붕 등에 앉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서는 지난 26일 102도, 27일 104도, 28일 108도를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최소 69명이 이번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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