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에 경전철역 2개 개통해, 주민들 몰려들었다

다운타운과 매리우어 빌리지역 10일 공식 개통해 

레드몬드 다운타운까지 3.4마일 연장 운행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2호선(이스트 링크)의 레드몬드 다운타운 역 및 매리무어 빌리지 역 개통식이 지난 10일 수많은 주민 및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제 이스트 링크는 사우스 벨뷰 역에서 종전 종점이었던 테크놀로지 역(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을 지나 레드몬드 다운타운까지 3.4마일이 늘어났다. 이스트 링크는 금년 내에 머서 아일랜드와 I-5 다리를 거쳐 시애틀 다운타운의 1호선과 연결될 전망이다.

총 12억달러가 투입된 이 연장노선의 개통식에는 마리아 캔트웰 연방 상원의원과 킴 슈라이어 및 수잔 델베네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사운드 트랜짓 CEO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섀넌 브래덕, 스노호미시 카운티 행정관 데이브 소머스, 레드몬드 시장 안젤라 비미 등이 첫날 탑승을 노리는 수많은 주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들 주민 중엔 ‘2호선, 첫날 탑승 기념’이라고 쓰인 T-셔츠를 입은 가족도 있었다. 이스트 링크는 작년 4월27일 사우스 벨뷰에서 MS 캠퍼스까지 총 6마일이 개통됐다. 이 노선엔 벨뷰지역에 6개 역이 집중돼 있다. 레드몬드도 2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매리무어 빌리지 역도 개통됨에 따라 각종 경기장과 공연시설을 갖춰 킹 카운티에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공원으로 꼽히는 매리무어 파크에도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주민들이 교통 혼잡이나 주차 걱정 없이 쉽게 경전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시속 55마일인 이스트 링크 경전철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매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탑승요금은 성인 3달러, 노인 및 ORCA 할인카드를 소지한 저소득층은 1달러이며 청소년은 무료이다. 지난 3월 하루 평균 탑승객 수는 3,24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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