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리지 방문객센터 불탄지 2년됐는데 왜 못 짓나?
- 25-05-09
바이든 행정부 때 배정된 신축경비 트럼프 행정부가 집행 보류
올림픽 국립공원 정상의 방문객센터 건물인 ‘허리케인 리지 데이 랏지’가 소실된 지 만 2년이 지났고 8,000만달러 복구예산도 확보됐지만 재건축 계획은 감감소식이다.
원래 스키 랏지로 73년전 건축된 이 목조건물은 1983년과 2000년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5월7일 보수공사로 폐쇄된 상태에서 원인불명의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건물 내에는 레인저 사무실, 식당, 카페, 전시실, 등산(스키) 안내소 등이 들어 있었다.
해발 5,242피트에 자리한 이 랏지에서는 만년설 덮인 고봉들이 첩첩히 둘러싸인 장엄한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뒤편으로는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가 빤히 내려다보인다. 허리케인 리지는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과 등산객 및 스키광들이 방문한다.
복구예산 확보의 일등공신인 패티 머리(민-WA) 연방 상원의원은 바이든 행정부 때 연방의회가 결정한 복구예산을 트럼프 대통령과 일런 머스크 정부효율장관이 고의적으로 집행하지 않는다며 이 예산이 지정된 용도대로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리 의원은 8,000만달러 복구경비는 국립공원국(NPS)이 산정한 액수라며 여기에는 신축비용 외에 가구, 전시물, 공사기간 중의 임시 방문객센터 건축, 상하수도 및 전기 통신 시설 설치비용 등이 포함된다며 폭설이 쌓이기 일쑤인 고지대인데다 공사가 가능한 여름철이 짧아 공사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나탄 자비스 전 NPS 국장은 8,000만달러는 좀 과한 면이 있다며 2008년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의 헨리 잭슨 방문객센터 신축경비가 인플레율을 감안해 4,456만달러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케인 리지 방문객센터 신축경비는 “원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을 근거로 산출해야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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