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성 누아르 영화 <파과> 16일 시애틀지역 상영

시애틀지역 상영관은 추후 공지키로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감성 액션 누아르 영화 <파과>가 오는 16일 시애틀지역을 포함해 북미에서 개봉한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60대 여성 킬러와 젊은 킬러의 치열한 대결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되짚는 감성적인 누아르 작품이다.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서사, 감각적인 연출로 한국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해외의 관심도 받고 있다.


40년 경력의 전설적인 여성 킬러 ‘조각’(이혜영)은 오랜 세월 동안 냉철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어느 날, 과거와 얽힌 젊은 킬러 ‘투우’(김성철)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며 조각은 삶의 균열을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감정과 기억, 인간의 깊은 내면을 건드린다.


조각 역의 이혜영은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고도 강렬하게 연기해, 영화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았다. 김성철은 복수심과 고통을 품은 젊은 킬러 투우를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각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수의사 ‘강선생’ 역에는 연우진, 조직의 인물 ‘류’ 역에는 김무열이 출연해 서사의 밀도를 더했다.


배급사 웰고USA는 “좋은 영화가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시애틀 지역 주요 극장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의 구체적인 상영관 정보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감성과 액션이 조화를 이룬 영화 <파과>는 단순한 장르 영화 이상의 깊이를 선사하며, 시애틀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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