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이 ‘부정행위 AI’ 만들어 아마존 면접 통과
- 25-04-24
로이 이군 ‘클루엘리’ 스타트업 만들어 530만 달러 유치해
아마존 항의로 이군 컬럼비아대서 정학 처분 받은 뒤 자퇴
보이지 않는 창 통해 실시간 정보 제공…속임으로 인해 논란
20대 한인 대학생이 개발한 ‘부정행위 AI’를 이용해 아마존 등 빅테크 인턴십 면접을 통과했으며 이후 스타트업을 설립해 거액을 유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생은 아마존이 항의하는 바람에 다니던 명문 컬럼비아대에서 현재 정확을 당한 상태다.
2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클루엘리(Cluely)'는 최근 53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스타트업은 시험과 면접, 영업, 통화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을 속일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이름과 같은 '클루엘리'라는 AI 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내 보이지 않는 창을 통해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나 요약 정보를 AI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창은 상대방에게는 보이지 않아 면접관이나 시험 감독관의 눈에 띄지 않고 AI 부정행위를 가능하게 한다.
이 스타트업은 한인 로이 이(한국명 이정인)와 닐 샨무감이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컬럼비아대 2학년이던 지난 2월 이 AI 도구와 관련해 학교 측으로부터 정학 1년의 징계를 받아 자퇴했다.
클루엘리는 개발자 채용 면접시 코드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인터뷰 코더’(Interview Coder)라는 이름의 AI 도구로 개발됐다.
글로벌 IT 기업의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것으로, 이씨는 이를 이용해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의 개발자 인턴십 면접을 통과해 오퍼까지 받았다.
이씨는 이 도구가 "화면을 보고 오디오를 들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주는 완전히 탐지 불가능한 AI"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과 면접 과정에서 이 도구를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이를 공개했고 이 영상은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이 이에 항의하고 학교 측에 징계를 요구하면서 그는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씨는 자퇴를 한 뒤 클루엘리를 창업했고, 인터뷰 코더를 시험이나 면접과 영업, 회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이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클루엘리가 출시됐다"며 "모든 것을 속이자"(cheat on everything)로 썼다.
그는 자신이 레스토랑에서 이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나이와 예술 지식에 대해 거짓말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자신만 볼 수 있는 창을 통해 AI로부터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 상대방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클루엘리는 자사 AI 도구에 대해 "계산기나 맞춤법 검사기(spellcheck)처럼 처음에는 부정행위로 여겨졌지만 결국 보편화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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