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도 전파" 델타 변이 막으려면 "신속한 백신 접종뿐"
- 21-06-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간의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을 인용, 각국이 백신 접종 캠페인을 가속화하지 않으면 델타 변이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는 현재까지 최소 92개국에서 확인됐으며, 가장 전염성이 강한 종류의 변이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러스 학자인 스티븐 그리핀 영국 리즈대 교수는 "면역이 임계값에 가까운 어떤 경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은 백신에 달려 있다"며 "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를 상대로는 높은 예방률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호주 시드니 보건당국은 CCTV를 통해 델타 변이가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5~10초만에 전파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시드니는 델타 변이 확산 예방을 위해 2주간의 봉쇄에 돌입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을 이미 접종한 이들도 안심할 수 없다며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라고 촉구했다.
캐서린 노크스 영국 리즈대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55%에 달하는 이스라엘이 또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점을 들어 "이런 움직임은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예방 조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변이에 노출되기 전에 백신으로 면역 장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그리핀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하면 코로나19가 발병하더라도 감염 재생산지수(R)를 높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만큼의 보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감염이 발생하고,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핀 교수는 백신 캠페인에서 아이들의 접종을 무시할 수 없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 변이 생성의 사이클을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