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19, 中실험실서 유출" 주장 웹사이트 개설
- 25-04-19
"우한 사스 연구진들,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 증상 보여"
진보 "자연발생" vs 보수 "실험실 유출"…정치 사안으로 변질
백악관은 코로나19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을 담은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lab leak(실험실 유출)'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발생설' 이론을 부정했다.
백악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우한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연구소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소가 "부적절한 생물 안전성 수준에서 연구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며 "연구원들은 재래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되기 몇 달 전인 2019년 가을에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만약 자연적 기원에 대한 증거가 있었다면, 이는 이미 표면화되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코로나19의 실험실 유출설을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음모론으로 치부됐던 실험실 유출설을 트럼프 행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한 조사에서 국가정보위원회(NIC)와 다른 4개의 정보기관은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됐다'는 결론(자연발생설)을 내렸다.
그러나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은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기원했기보다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견을 내놨다.
결과적으로 CIA와 FBI의 평가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제외됐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의 기원을 가리는 일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됐고, 바이든 행정부 당시 실험실 유출설이 정치적, 과학적으로 음모론으로 치부돼 이들의 주장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던 기존의 사이트를 폐쇄하고 대체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중보건 정보를 정치적 메시지로 대체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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