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모르던 노숙자 '재산 3조' CEO로…93년생 '밀크티'로 나스닥 폭죽
- 25-04-18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임에도 중국의 밀크티 체인점 ‘차지(茶姬)’가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에 'CHA'라는 티커 명으로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 차지는 상장 첫날 15% 폭등한 32.44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한때 49%까지 치솟았었다. 미중 무역전쟁에도 상장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0에 불과한 장쥔제다. 게다가 외모도 준수하다.

그는 회사의 지분 20%를 보유, 이번 상장으로 그의 개인재산은 21억달러(약 3조원)로 평가됐다.
불과 30세 억만장자가 된 것이다. 중국에서도 젊은 나이에 억만장자에 오른 인물은 많다. 그러나 유산을 물려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수성가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윈난성 성도 쿤밍에서 태어난 그는 10세에 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아가 돼 7년 동안 노숙자로 살았고, 18세가 돼서야 겨우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
그는 2010년 대만 밀크티 체인점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성실함을 인정받아 매장 책임자까지 승진했다.
그는 2017년 6월, 고향 쿤밍으로 돌아와 차지를 설립했다. 그는 유명 경극인 패왕별희(覇王別姬)를 패러디해 가게 이름을 패왕차희(覇王茶姬)로 정했다. 줄여서 그냥 '茶姬'로 부른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버블티 브랜드와 달리 차지는 녹차, 홍차, 우롱차와 같은 중국 전통차에 우유를 섞은 건강차를 전문으로 한다.
차지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고열량 버블티를 점차 꺼리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차지는 현재 중국을 비롯, 전 세계에 64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노숙인 출신의 30세 젊은이가 중국 전통차 왕국을 건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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