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6ㆍ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 점심 대접(영상,화보)
- 25-04-17
에버렛 뷔페로 회원들 초청해 감사 전해
코로나팬데믹으로 중단됐다 4년만에 재개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가 지난 15일 에버렛에 있는 V-스타 뷔페로 서북미 6ㆍ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윤영목) 회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과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부인회가 20년 넘게 유공자회 회원들에게 대접하는 연례 행사를 가져왔으나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 4년 만에 다시 모임이 이뤄진 것이다.
부인회 이사진들은 이날 모임에 참석한 18명의 유공자회 회원과 가족 등 모두 29명에게 식사 대접은 물론 기념품까지 선물로 전달해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박명래 이사장과 이연이 부이사장, 신도형ㆍ종 데므런ㆍ수진 크로우ㆍ이기열 전 이사들은 이날 밴으로 남쪽지역에 살고 있는 유공자회 회원들을 에버렛까지 모시고 가 모처럼 전우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줬다.
병충학 박사이기도 한 유공자회 윤영목 회장은 “20여년 전 고(故) 박남표 장군과 상의해 90여명으로 6ㆍ25참전 국가유공자회를 만들었다”고 상기했다. 20여년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부분 하늘나라로 떠나고 이제는 회원이 18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윤 회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월례모임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서 “한인단체 중 최고령 단체로 이제 몇 년 내로 모든 회원들이 세상을 떠나 잊혀지겠지만, 6ㆍ25전쟁만큼은 반드시 기억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명래 이사장은 “기억되지 않는 희생은 반복된다는 말처럼, 6ㆍ25 전쟁의 참상이 다음 세대에도 잘 전해져,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인생을 막 시작했던 20의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싸워주신 국가 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신도형ㆍ종 데므런 전 회장은 “나라를 지키신 참전용사들이 아니셨다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선 대한민국의 오늘 있었겠는가? 이분들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령 회원이 98세인 가운데 현재 생존한 서북미 6ㆍ25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원들은 시애틀 북부지역에 김한규, 길유근, 민경오, 문희동, 배호산, 손달수, 윤영목, 이건용, 이영주, 정홍섭, 한하교 회원 등 11명이다. 준회원으로 김영조, 김영철 회원이 있다.
페더럴웨이와 타코마 지역에는 박윤옥, 박태호, 이창구, 박영환 회원과 준회원으로 이숙례 회원이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 KAGRO 구경회씨 생애 첫 홀인원
- 이정주ㆍ노덕환ㆍ박성계 민주당 선대위 고문ㆍ단장ㆍ특보 등으로 임명돼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친선골프대회 개최
-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주최 한국 요리특강 큰 인기
- 보잉 김재훈 박사 ‘창조적 혁신 비밀’알려준다
- 한국 AI 및 디지털기반 교육프로그램 벨뷰로 온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 "아빠, 엄마 감사해요"
- 광역시애틀한인회, 머킬티오 시장·시의원과 간담회 개최
-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출전 후원행사 날짜 변경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초청, 오리건 동포단체장 간담회 열려
- “비보이 매시브 몽키즈, 한국 진조크루 보러오세요”
-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10개 업체 선정 5000달러씩 지원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7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계 벨뷰교육감,한국 학술대회 참석,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도 전해(영상)
-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신경선 장로 별세
- 대한부인회 장학생 한 세대 이어졌다-올해도 9명에 장학금 전달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유니뱅크, 가족처럼 일할 직원 뽑는다
시애틀 뉴스
- 트럼프 지원금 중단에 워싱턴주 자연재해 당국자들 '한숨'
- 시택공항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끼리 날개 부딪쳐
- 시애틀 다운타운 너무 무서워-오늘 새벽 파이어니어 총격 3명사망
- 세계적 멸종위기동물 '걸어다니는 수박' 타코마동물원서 볼 수 있다
- 제정난 겪어온 시애틀지역 대학 캠퍼스 판다
- 킹 카운티 셰리프대원 활약상 TV에 방영된다
- 쿼터백 바뀐 시혹스 올 시즌 일정 공개...개막전 최종전 모두 49너스와 맞대결
- 타코마 유명교직원 '미스 페기'도 해고됐다
- 알래스카항공 시애틀~일본 첫 직항편 운항시작…서울도 9월 시작
-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전속 사진사들 시위...왜?
- 워싱턴주 가톨릭 신부 성폭행 피해자들, 연방 방침에 항변
- 아마존 베이조스, 내달 베네치아서 2박3일 초호화 재혼식…뿔난 주민들
- 트럼프 대중 관세 인하 진짜 이유는 보잉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