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더위는 약과, 내일 시애틀 115도까지 '살인 폭염'

오늘도 104도까지 올라, 어제 시애틀 101도까지 올라가

 

사상 유례가 없는 폭염이 시애틀을 덮친 가운데 내일인 28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무려 115도(섭씨 46.1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살인 폭염'에 초비상이 걸렸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26일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101도까지, 벨뷰는 100도까지 올라갔다.

시애틀에서 최고 수은주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역대 네번째였다. 

시애츨에선 지난 2009년 7월29일 역사상 가장 높은 103도를, 1941년 7월 16일과 1994년 7월20일 100도를 돌파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은주는 시애틀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기온이었다. 

기상청은 휴일인 27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104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은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104도는 섭씨로 40도여서 시애틀 역사상 처음으로 40도를 기록하게 된다.

6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8일 시애틀 폭염은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8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111도(4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지만 일부 기상 관련 사이트는 115도(46.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이처럼 시애틀에 '살인 폭염'이 강타함에 따라 더위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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