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25-04-12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총무 켈리스 팔렛씨와 문학생 전시회 7일 개막
켈리스 팔렛씨 듀폰서 ‘화실’이라는 이름으로 군인 자녀 등 미술 지도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마틸다 김)의 총무를 맡고 있는 한인 켈리스 팔렛(김경희)씨와 그녀의 문하생들이 특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 듀폰에서 한국어 이름인 ‘화실’(Hwasil)이라는 이름의 미술학원을 운영중인 팔렛씨는 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일정으로 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 시청에서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미술뿐 아니라 공연,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기획 및 작품 활동을 하며 융합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팔렛씨가 작품 전시회를 넘어 지역 인사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커뮤니티 행사로 지난 7일 오후 마련한 리셉션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이슨 왈렌 레이크우드 시장과 매리 모스 부시장을 포함해 지역정치인, 레이크우드 시청 예술 관계자, JBLM 관계자, 타코마지역 예술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인 성악가 김혜원씨가 ‘홀로 아리랑’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한국 가곡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곡도 선사했다.
레이크우드시는 이날 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시회를 기획한 팔렛씨와 성악가 김혜원씨에게 감사 코인을 전달했다.
팔렛씨는 “이번 전시회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화실’이 마련한 네번째 커뮤니티 중심의 전시회”라고 소개하며 “예술문화 기반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속으로 깊이 들어가 예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 문화의 숨결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뜻에 따라 팔렛씨의 화실은 본래 작은 차고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국적의 군인 가족과 예술 애호가들이 함께 모이는 따뜻한 예술 공동체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자주 이주를 해야 하는 군인 가족의 청소년들에게는 이 공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지하 피난처’(underground haven)’로 자리를 잡았다. 단순한 예술 교육의 장을 넘어 진정한 치유와 자아 발견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렛씨는 “이번 전시는 타코마 및 올림피아 지역에서 한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레이크우드 시청에서 개최되는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다양한 배경의 군인 가족과 지역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예술과 커뮤니티가 교차하며 살아 숨 쉬는 문화 현장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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