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년 후면 중국이 미국 경제 추월”-노무라

코로나로 중국 미국 추월 시점 더 앞당겨져

 

앞으로 불과 5년 후인 2026년이면 중국이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의 CNBC가 1일 보도했다.


CNBC는 일본 노무라 증권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전 중국의 미국 경제 추월 시점은 가장 빠른 것이 2028년이었다. 노무라의 보고서는 이보다 2년 더 빠른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보고서 중 중국의 미국 경제 추월 시점이 가장 빠른 것이다.

노무라 증권의 롭 서브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나 중국은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2.3% 성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GDP는 20.93조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GDP는 101조 위안으로 환율을 달러당 6.9위안을 적용할 경우, 14.7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제 미국과 중국의 차이는 6조20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의 7조1000억 달러보다 약 9000억 달러 준 것이다.

서브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8년이면 중국이 미국의 경제규모를 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나아가 위안화 강세로 위안/달러 환율이 달러 당 6위안으로 떨어질(가치는 상승) 경우, 2026년이면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위안화는 중국 경제의 견조함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달러 환율이 1~2년 내 6위안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가 2021년이니 불과 5년 후면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제치고 세계 최고가 된다는 의미다.

앞서 영국의 싱크탱크인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028년이면 중국이 미국의 경제규모를 제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CEBR은 지난달 26일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미국의 경제 격차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5년 빠른 2028년에 중국이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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