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ㆍ에어버스 45년만에 관세면제 혜택 상실 위기에 처했다
- 25-04-06
트럼프 관세로 1980년 체결된 무역협정 무효화
보잉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공급망 타격에 원가급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하한 메가톤급 관세 폭탄으로 보잉과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1980년대부터 누려온 무역 협정이 뒤집힐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은 상당한 비용 증가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관세 없이 민간 항공기와 제트 엔진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었던 국제 무역 협정이 무효화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크 하드윅 미국 항공우주산업협회(AIA) 국제협력 담당 부회장은 “1980년 체결된 무역 협정은 미국 상업용 항공기의 유럽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며, 이번 조치가 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크게 흔들어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는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주요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 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유지되던 민간항공기 무역에 관한 관세 면제를 무효로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WTO 회원국 일부인 미국 등 30개국은 1980년에 민간용 항공기, 제트 엔진, 부품 및 관련 장비에 대해 수입 관세를 0%로 유지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가 적용되면 항공기 제조 비용 증가는 물론 항공사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는 신규 항공기 구매부터 부품 교체까지 전반적인 비용 부담을 높일 전망이다.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보잉 주가는 8% 급락하는 등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보잉은 자사 상업용 항공기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으며, 프랑스·일본 등 해외 공급망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에어버스 또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 공장에서 항공기를 생산하는 에어버스는 필요한 부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프랑스·독일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역시 미국 시장 수출 시 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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