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25%' 트럼프 관세 부과 시작…"150개 車부품은 5월3일 발효"
- 25-04-03
연방관보 공지…차부품에 엔진·변속기·리튬이온배터리·타이어 등 포함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가 3일 오후 1시 1분(미국 동부 기준 3일 0시 1분)을 기해 부과되기 시작됐다.
로이터통신은 연방 관보를 인용해 25% 자동차 관세는 3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을 기해 발효되고, 한 달 후인 5월 3일에는 150개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관세는 품목별 관세로는 지난달 12일 발효된 수입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이은 3번째다.
미국은 현재 승용차에 2.5%,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날 25% 관세가 추가되면서 미국에 수출하는 승용차는 27.5%, 트럭은 50%의 관세를 부과받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한 뒤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면 전혀 관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5% 관세가 부과되는 차부품에는 엔진과 변속기, 리튬이온배터리뿐 아니라 타이어, 쇼크업소버(충격흡수장치), 점화 플러그 와이어, 브레이크 호스 등 저렴한 부품도 포함된다.
로이터는 25% 관세는 연간 4600억 달러의 완성차와 차부품 수입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용 컴퓨터도 포함되는데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차량용 컴퓨터 부품의 2024년 수입액은 1385억달러에 달했다. 차량용 컴퓨터를 제외한 완성차와 차부품 수입액은 4596억달러였다.
자동차 및 차부품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새로운 10% 기본관세나 최대 50%의 국가별 상호관세에서는 면제를 받았다. 국가별 관세와 자동차 25% 관세를 합산해 적용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원산지 규정에 따라 적격인 차량의 경우 수입업자는 북미산 이외의 부품에 대해서만 25% 관세를 낸다.
백악관이 상무부에 90일 이내에 국내 생산업체가 다른 부품 수입을 대상으로 요청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더 많은 부품이 관세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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