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 이윤정씨, 노인상대 사기혐의 기소돼
- 25-04-03
28명의 노인들에게 투자 유도해 300만 달러 이상 갈취
모두 5건의 사기혐의로 기소돼 유죄 확정시 건당 30년형
페더럴웨이 한인 이윤정(영어명 제니ㆍ52)씨가 한인 노인 등을 상대로 300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워싱턴주 서부 연방검찰 틸 루시 밀러 검사(사진)는 지난 달 21일 이씨가 자신을 투자전문가로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10% 수익이 보장된다고 허위로 속여 거액을 갈취해 사기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최소 28명의 피해자로부터 3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고, 이 중 220만 달러 가량이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졌으며 특히 90만 달러 이상이 카지노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실제로는 아무런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유령 회사)를 여러개 설립하고, 이를 마치 정상적인 투자회사인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에게 수표를 보내거나 IRA(개인 은퇴계좌)를 통해 자금을 이체하게 한 뒤,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회사가 발행한 차용증(promissory note)을 보여주며, 마치 정당한 대출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씨는 현재 3건의 금융사기 혐의와 2건의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각 혐의당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은 유죄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이씨에 대해 무죄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기소된 한인 이윤정씨에 대해 이름이 공개됐지만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이윤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여러 있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 KAGRO 구경회씨 생애 첫 홀인원
- 이정주ㆍ노덕환ㆍ박성계 민주당 선대위 고문ㆍ단장ㆍ특보 등으로 임명돼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친선골프대회 개최
-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주최 한국 요리특강 큰 인기
- 보잉 김재훈 박사 ‘창조적 혁신 비밀’알려준다
- 한국 AI 및 디지털기반 교육프로그램 벨뷰로 온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 "아빠, 엄마 감사해요"
- 광역시애틀한인회, 머킬티오 시장·시의원과 간담회 개최
-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출전 후원행사 날짜 변경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초청, 오리건 동포단체장 간담회 열려
- “비보이 매시브 몽키즈, 한국 진조크루 보러오세요”
-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10개 업체 선정 5000달러씩 지원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7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계 벨뷰교육감,한국 학술대회 참석,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도 전해(영상)
-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신경선 장로 별세
- 대한부인회 장학생 한 세대 이어졌다-올해도 9명에 장학금 전달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유니뱅크, 가족처럼 일할 직원 뽑는다
시애틀 뉴스
- 트럼프 지원금 중단에 워싱턴주 자연재해 당국자들 '한숨'
- 시택공항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끼리 날개 부딪쳐
- 시애틀 다운타운 너무 무서워-오늘 새벽 파이어니어 총격 3명사망
- 세계적 멸종위기동물 '걸어다니는 수박' 타코마동물원서 볼 수 있다
- 제정난 겪어온 시애틀지역 대학 캠퍼스 판다
- 킹 카운티 셰리프대원 활약상 TV에 방영된다
- 쿼터백 바뀐 시혹스 올 시즌 일정 공개...개막전 최종전 모두 49너스와 맞대결
- 타코마 유명교직원 '미스 페기'도 해고됐다
- 알래스카항공 시애틀~일본 첫 직항편 운항시작…서울도 9월 시작
-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전속 사진사들 시위...왜?
- 워싱턴주 가톨릭 신부 성폭행 피해자들, 연방 방침에 항변
- 아마존 베이조스, 내달 베네치아서 2박3일 초호화 재혼식…뿔난 주민들
- 트럼프 대중 관세 인하 진짜 이유는 보잉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