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LNC’ 올해 문연다
- 25-03-31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 11월말이나 12월초에 완공 오픈
공사비 2,650만달러중 마지막 100만달러 부족해 모금운동
1,000달러 기부시 벽에 이름, 7만5,000달러시 룸에 이름
LNC 한인 관계자 등 초청해 진척사항 설명 뒤 후원 당부
현재 에드먼즈에 위치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입주하게 될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Lynnwood Neighbor CenterㆍLNC)가 올해 하반기 문을 연다.
LNC는 최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줄리 강 시애틀대학 교수,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홍윤선 전 시애틀 한인회장, 조기승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회장 등을 초청해 공사 진척 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디 류 의원은 LNC 건립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줄리 강 박사도 한인사회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NC는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196가와 64가에 위치한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 부지 안에 세워진다. 4만 평방 피트 부지에 2층 건물로 들어서며 한인생활상담소를 비롯해 보이스 & 걸스클럽, 라틴어 교육훈련원, 휴먼서비스센터, 루터 교민센터, 워싱턴키즈 인 트랜지션 등 비영리단체들이 입주를 하게 되며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하게 된다.
이곳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조기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 및 지원프로그램, 성인 및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특히 풀 사이즈의 체육관도 건설되고 있어 린우드와 에즈먼즈 등 스노호미시 남쪽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트리니트 루터란 교회가 부지를 일부 기부하고, 여행 사업가이자 작가이기도 한 릭 스티브씨가 역시 교회 부지 일부를 매입해 기부했다. 여기에다 연방 정부인 주택도시부(HUD)와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린우드시, 에드먼즈시, 마운트 레이트 테라스 등 자치단체들이 공사비를 기부했다. 노클리프 재단,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 헤이즐 밀러 재단 등 기관이나 기업 등도 기부에 나섰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시작됐으나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쳐 공사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다 5년 만인 지난해 4월 공식 착공식이 열린 뒤 본격적인 공사를 벌이고 있다. 착공식 당시에는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도 참석해 공사를 알리는 첫삽을 뜨기도 했다.
LNC 프로젝트는 미국 자원봉사단체인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lunteers of AmericaㆍVOA) 웨스턴 워싱턴이 소유권을 갖고 운영하게 된다.
현재 VOA 웨스턴 워싱턴에서 LNC를 담당하고 있는 루스 카기 전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조엘 펠맨씨는 한인사회 설명회에서 “현재 공사가 잘 진척되고 있어 이르면 올 가을에 완공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프로그램은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엘 펠맨씨는 “아무래도 최종 마무리작업까지 마치려면 11월말이나 12월초에 최종 완공이 되고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공사 진척 상황 속에 약간의 문제점이 생겼다. LNC 프로젝트는 전체 예산이 2,65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현재까지 2,370만달러를 모아 300만달러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펠맨씨는 “매칭 그랜트 등을 약속한 액수들이 있어 실제적으로 100만달러만 추가로 모금을 하면 부채가 없이 올해 안에 순조롭게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에서도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기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LNC측은 1,000달러를 기부하는 개인의 경우 건물 벽에 이름을 새겨주고, 7만5,000달러 이상을 기부할 경우 룸에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다.
기부와 관련된 문의는 조엘 팰맨씨에게 전화(206-551-3981)로 해도 되고 웹사이트(https://www.voaww.org/lnc)를 참조해도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 KAGRO 구경회씨 생애 첫 홀인원
- 이정주ㆍ노덕환ㆍ박성계 민주당 선대위 고문ㆍ단장ㆍ특보 등으로 임명돼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친선골프대회 개최
-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주최 한국 요리특강 큰 인기
- 보잉 김재훈 박사 ‘창조적 혁신 비밀’알려준다
- 한국 AI 및 디지털기반 교육프로그램 벨뷰로 온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 "아빠, 엄마 감사해요"
- 광역시애틀한인회, 머킬티오 시장·시의원과 간담회 개최
-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출전 후원행사 날짜 변경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초청, 오리건 동포단체장 간담회 열려
- “비보이 매시브 몽키즈, 한국 진조크루 보러오세요”
-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10개 업체 선정 5000달러씩 지원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7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계 벨뷰교육감,한국 학술대회 참석,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도 전해(영상)
-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신경선 장로 별세
- 대한부인회 장학생 한 세대 이어졌다-올해도 9명에 장학금 전달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시애틀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영화 두 편 할인관람 가능
- 유니뱅크, 가족처럼 일할 직원 뽑는다
시애틀 뉴스
- 트럼프 지원금 중단에 워싱턴주 자연재해 당국자들 '한숨'
- 시택공항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끼리 날개 부딪쳐
- 시애틀 다운타운 너무 무서워-오늘 새벽 파이어니어 총격 3명사망
- 세계적 멸종위기동물 '걸어다니는 수박' 타코마동물원서 볼 수 있다
- 제정난 겪어온 시애틀지역 대학 캠퍼스 판다
- 킹 카운티 셰리프대원 활약상 TV에 방영된다
- 쿼터백 바뀐 시혹스 올 시즌 일정 공개...개막전 최종전 모두 49너스와 맞대결
- 타코마 유명교직원 '미스 페기'도 해고됐다
- 알래스카항공 시애틀~일본 첫 직항편 운항시작…서울도 9월 시작
-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전속 사진사들 시위...왜?
- 워싱턴주 가톨릭 신부 성폭행 피해자들, 연방 방침에 항변
- 아마존 베이조스, 내달 베네치아서 2박3일 초호화 재혼식…뿔난 주민들
- 트럼프 대중 관세 인하 진짜 이유는 보잉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