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감염 좀처럼 안 줄어든다

24일 하루 492명 늘어 전체 44만9,983명 달해

이날 하루 입원환자도 31명으로 전체 2만5,355명

하루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전체 5,902명 달해 

 

워싱턴주 정부가 코로나 방역조치를 사실상 해제해 경제정상화에 들어가기로 한 6월30일이 채 1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주내 코로나 감염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워싱턴주에도 이미 전세계적으로 크게 번지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 보건부는 지난 24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주내 감염자가 492명이 늘어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모두 44만 9,983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주말에는 200~300명대가 감염되고 주중에도 400~800명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 이날 새롭게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31명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5,355명이 코로나로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추가 사망자도 모두 4명으로 현재까지 주내 전체 코로나 사망자는 5,902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750만 1,158건의 코로나 감염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19만 4,991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376만 9,28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16세 이상 워싱턴주민 614만4,281명 가운데 68.2%인 419만 1,813명이 코로나 백신을 최소 1차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는 이 접종률이 70%가 될 경우 곧바로 경제정상화를, 70%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6월30일 정상화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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