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부통령, 후원금 모금단체 구상…트럼프 없는 2막 채비
- 21-02-01
익명 기부자들 모금 운용기관 '501(c)(4)' 단체
2022년 하원 지원 유세 시작 대선전 뛰어들 듯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정치후원금 모금단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후원금과 기부자들은 2024년 대선 출마 시 그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미 NBC뉴스는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정치권 소식통들을 인용해 펜스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없는 정치적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현재 공식 석상을 피해 가족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디애나주 주지사 관저에서 4년을, 부통령 관저에서 4년을 연달아 보낸 탓에 '무주택자'이지만, 현재 머무는 인디애나주에 거처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재출마 가능성과 이를 저지하려는 의회의 탄핵 심판이 난무하면서 펜스 전 부통령의 거취에 관심이 쏠려왔다. 유력한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로 2024년 출마 여부가 핵심인데, 그가 아직 결심을 굳히진 않았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나온 정치후원금 모금위원회 구성 소식은 펜스 전 부통령이 본격적인 2막을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도가 크다.
NBC는 "펜스 전 부통령이 보수철학을 고수하는 자신의 입지를 확장할 비영리 사회복지조직 결성 소식을 내달 중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조직의 성격은 국세청에서 제한된 정치활동이 가능한 비영리단체로 인가를 받았지만 기부자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는 다크머니 운용기관인 '501(c)(4)' 단체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펜스 전 부통령이 2022년 중반까지는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신 2년마다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선거 유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책을 쓰면서 대외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하튼 당분간은 대중의 주목을 받지 않는 쪽을 택할 것이란 관망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 당시 펜스 자신도 의사당 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지자들을 피해 몸을 숨겨야 했다. 다만 NBC는 오는 4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릴 공화당 전국위원회에 두 사람이 함께 초대되면서 조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