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상속녀, NYT에 反트럼프 전면광고…"미국인이여 일어나라"
- 25-03-26
민주당 지지자 월턴, 시민 참여 촉구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의 상속인이 미국인들에게 국가의 존엄성을 지키고 정치에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신문에 게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 상속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티 월턴은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전면 광고를 실었다.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한 광고의 맨 위에는 빨간색 큰 글씨로 'USA, USA, USA'라는 글씨가 적혔다.
아래에는 △우리는 원칙을 지키고 존중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고 동맹국의 편에 선다 △우리는 침략과 독재자에 맞서 지킨다 △우리는 이웃과 무역 상대국을 존중한다 △우리는 헌법을 수호한다 △우리는 아이들과 참전용사들을 돌본다 △우리는 이웃 국가들과 무역 파트너들을 존중한다 △우리는 건강한 국내외 경제를 지지한다 △우리는 안정적인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신뢰받는 세계 지도자다 등의 8개 문구가 포함됐다.
월턴은 그 아래 문단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들"이라며 "우리나라의 명예와 위엄, 진정성은 살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오세요, 주민 회의에 참석하세요, 시민이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광고 최하단에는 '크리스티 월턴이 지불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기에 나타난 의견은 전적으로 크리스티 월턴 개인의 견해'라고 명시됐다.
월턴의 의중을 잘 안다는 한 소식통은 "사람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초당파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월턴은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의 둘째 며느리다. 남편 존 월튼이 2005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이후 월마트 지분을 물려받으며 미국에서 손꼽는 부호가 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월턴의 지분은 169억 달러(약 25조 원) 가치로, 미국에서 47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평가됐다.
월턴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는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정치 행동 그룹인 '링컨 프로젝트'에 5만 달러(약 7300만 원)를,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을 지지하는 그룹에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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