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꿈과 행복의 전당’으로 자리잡아(+영상,화보)
- 25-03-25
24일 겨울학기 수료식과 발표회서 열정 맘껏 발산해
권경순ㆍ박영숙ㆍ한수전ㆍ한홍예ㆍ미애 포 우수학생상
“평생 나를 위한 취미없었다 이곳에서 삶의 행복 찾아”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LLC: 원장 켈리 류)이 시애틀 남쪽 지역 한인들의 ‘꿈과 행복의 전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평생교육원 대강의실에서 열린 2025 겨울학기 수료식 및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소 서툴고 투박해도 평생교육원에서 배운 실력과 재량을 맘껏 뽐내며 행복의 웃음꽃을 만발했다.
LLC 겨울학기는 1월6일부터 3월15일까지 10 주간 운영됐으며, 2~3개씩의 클래스에 등록해 배움의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100여명에 달했다.
라인 댄스를 포함해 ▲요가 ▲컴퓨터 ▲생활영어 ▲수채화 ▲서예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드럼 ▲노래 교실 ▲조부모교실 ▲한국어 ▲뜨개질 ▲요리교실 등 20개가 넘는 강좌가 열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예와 수채화 등의 작품이 대강의실 주변으로 전시된 가운데 열린 수료식에선 10주간 열심히 강좌를 수강한 권경순ㆍ박영숙ㆍ한수전ㆍ한홍예ㆍ미애 포 우수학생으로, 스마트폰반이 우수학급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겨울학기 동안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아그네스 박, 주정란, 박영수, 임지화씨 등이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어 드럼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정훈 목사(오아시스교회)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은 그야말로 열정을 다해 신나게 발표회를 가졌다.
미셸 우씨 등이 참가한 드럼 기타반은 신나는 드럼 연주를 곁들여 송창식의 ‘고래 사냥’ 등을 신나게 열창했다. 피아노와 라인댄스반은 공간 문제로 사전 제작한 동영상으로 발표회에 참가했고 바이올린, 첼로, 드럼, 기타, 한국어, 싱어롱 등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평생교육원에 오기 전에 단 한번도 바이올린이나 첼로, 기타, 드럼 등을 해보지 않았던 수강생들이 일부는 서툴고, 일부는 프로 못지 않은 실력으로 발전하면서 ‘배움이란 나이에 상관없이 좋을 열매를 맺게 해주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교훈을 일깨웠다.
LLC소감 발표에선 박영숙씨와 권경순씨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의 취미는 없었지만 은퇴후 찾은 평생교육원에서 취미를 갖게 되면서 삶이 행복해졌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외톨이처럼 살다 평생교육원에서 친구를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이야기에선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LLC 켈리 류(나은성) 원장은 “과거 이사님의 아이디어로 KWA가 비즈니스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하자는 취지로 평생교육원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더 큰 장소를 찾아야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주변의 많은 친구들과 함께 등록을 하시라”고 당부했다.
현재 오아시스교회 담임 목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류 원장은 올해는 평생교육원을 통해 1만5,000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한인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올 여름에도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명래 KWA 이사장도 “강좌를 들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을 위한 시간을 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행복은 꿈을 갖고 함께 걸어가는 길에 있는데 평생교육원이 이처럼 행복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날로 인기를 끌어가고 있는 대한부인회 LLC 봄학기는 4월7일 개강한다. 시애틀지역 인기강사인 촬스 황씨의 스마트폰 강좌와 이필원 선생의 과수원예반, 에스더 김씨의 난타반, 엘렌 라이트 강사의 ESL반 등도 새롭게 추가된다.
봄학기 수강 신청은 김사라 코디네이터에게 전화(253-355-9032)로 하거나 직접 찾아 등록을 해도 된다.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3625 Perkins Ln SW, Lakewood, WA9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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