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세 최장수 할머니 비밀 밝혀졌다…17살 어린 '청춘 유전자'
- 25-03-26
지난해 사망한 스페인 브라냐스씨 연구에서 특수 유전자 검출
지중해 식단·산책·돈독한 가족 관계 등 생활 요소도 기여
지난해 117세의 나이로 별세한 전 세계 최고령자가 '장수 유전자'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지난해 8월 별세했다. 브라냐스는 2023년 프랑스의 수녀 루실 랑동이 118세에 사망한 뒤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돼 있던 인물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이 그의 장수 비결에 대해 진행한 심층 연구에 따르면, 브라냐스는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브라냐스는 해당 유전자 덕분에 세포가 실제보다 17년 더 젊은 것처럼 느끼고 행동할 수 있었다. 장내 세균 수치도 유아와 비슷할 정도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생물학적 이점 외에도 브라냐스의 생활 방식을 주요 장수 인자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브라냐스는 매일 요거트 3개를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을 지키며 음주와 흡연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책을 즐기며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이 같은 활동이 그의 정신·신체상 쇠퇴를 예방했다고 결론지었다.
브라냐스는 1907년 3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페인과 멕시코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역사적 격동기를 지나온 그는 2020년 코로나19에도 감염됐지만 비교적 쉽게 회복했다.
지난해 8월 19일 117세의 나이에 마지막 20년간 머물렀던 스페인 북동부 올롯 마을의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
- 워싱턴주 최대통신사 센추리링크 불만진정 무려 160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