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심해졌다

전국 50개중 16위로 1년새 13계단 상승해

오리건주 스트레스 랭킹 10위로 3계단 올라

네브라스카 가장 적고, 뉴멕스코주 가장 많아

 

워싱턴주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24일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평균 노동시간, 파산율, 자살률 등 모두 40개 항목을 ▲노동 스트레스 ▲경제적 스트레스 ▲가족관련 스트레스 ▲건강과 안전 관련 스트레스 등 크게 4개로 분류로 지수화한 뒤 스트레스 총점을 계산했다.

이 조사에서 워싱턴주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인 스트레스 랭킹 29위였던 것에 비해 1년 사이 무려 13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1년 사이 엄청 늘어났다는 의미이다.

워싱턴주는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에서 지난 1년간 스트레스가 심해진 것으로 파악돼 해고 등 고용 불안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적 스트레스에서 33위, 가족 관련 스트레스는 14위, 건강과 안전스트레스는 18위를 기록해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서북미 지역 가운데 오리건주가 전국에서 10번째로 스트레스가 많아 지난해 13위에서 3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아이다호가 35위로 상대적으로 서북미지역에선 가장 스트레스가 적었으며, 알래스카가 11위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었다. 몬태나주는 2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뉴멕시코주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으며 네브라스카주가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곳으로 평가됐다.

미네소타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스트레스가 적었으며 뉴햄프셔, 사우스 다코타, 아이오와주가 스트레스가 적은 곳으로 꼽혔다.

스트레스가 심한 지역은 뉴멕시코에 이어 네바다, 루이지애나, 웨스트 버지니아, 미시시피주 등이 ‘탑5’를 기록했다.

 

한편 스트레스는 인플레이션, 사무실 출근 등 업무 긴장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미국 성인의 77%는 미국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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