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워싱턴주 강에 빠져 실종돼
- 25-03-24
카본강서 애완견과 함께 실종됐지만 강아지는 구조돼
휴일인 23일 오전 11시45분께 피어스 카운티 카본강에서 20대 후반 여성이 애완견과 함께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실종된 여성(29)은 동성인 여자 친구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
이날 사고는 카본강을 가로지르는 페어팩스 다리 아래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카보나도라는 작은 마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마운트 레이니어 아래쪽에 있는 강에는 눈녹은 물과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로 가득 차 위험천만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실종 여성과 반려견이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강가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드론을 띄워 강을 수색했고, 사고 지점에서 약 2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강물에 휩쓸렸던 반려견을 발견했다.
구조대는 로프를 던져 개는 무사히 구조했지만 여성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구조팀은 강을 따라 2.4km 구간을 샅샅이 뒤졌고, 하류에도 대기 인력을 배치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특히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출동하려 했으나, 짙은 안개와 흐린 날씨 탓에 결국 이륙하지 못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지형이 험난해지면서 구조 작업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중단됐다.
카본강은 마운트 레이니어의 빙하와 눈이 녹아 흐르는 물줄기다. 차갑고 거친 물살로 유명한 이곳에서 실종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셰리프국은 “이번 주 날씨가 좋아진다면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 한인 예술가와 문하생들 특별전시회 레이크우드 시청서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2일 토요합동산행
- 한국식 돼지고기 타코 시애틀서 인기폭발
- 이승만ㆍ박정희 조명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시애틀 상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
- 워싱턴주, 파업 근로자에 실업급여 지급한다
- "中,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추가 인수 중단 지시"
- 금연운동 공헌한 워싱턴주 전 보건부장관 별세
- 관세 후폭풍, 보잉에 직격탄-1억2,000만달러짜리 보잉기 인도 연기돼
- "화장하고 탈 거예요"…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만 태운 우주 비행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주공무원 배반자다”
- 워싱턴주 최대통신사 센추리링크 불만진정 무려 160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