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 15살 소년과 출산"…58세 아이슬란드 아동부장관 사임
- 25-03-24
친부와 헤어진 뒤 자녀 못 만나게 막으면서 양육비 챙겨
아이슬란드의 아동·교육부 장관이 36년 전 15살 소년 사이에서 출산했다는 보도를 인정하고 사임했다.
아틸두르 로아 토르스도티르 장관(58)은 지난 20일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 인터뷰에서 자신이 22살 때 한 종교 단체에서 15살이던 소년과 성관계를 가졌고 아이를 낳았다는 보도를 인정하며 장관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국회의원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36년이 지났고 많은 것이 변했으니, 지금이라면 이 문제들을 다르게 다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출산을 "젊은 시절의 실수"라고 말했다.
RUV는 토르스도티르 장관이 22살 때 종교단체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단체를 찾아온 15살 소년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관계를 갖고 아틸두르 장관이 23살, 소년은 16살이 됐을 때 아이를 낳았다. 소년은 출산 장면을 지켜봤다.
이들은 약 1년간 비밀스러운 교제를 지속했지만 토르스도티르 장관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친부는 아이를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토르스도티르 장관은 이를 거부했고 18년간 그로부터 육아비도 챙겼다.
이에 친부의 친척은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 총리에게 직접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토르스도티르 장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물었고 이 자리에서 그는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아이슬란드에서 18세 미만인 사람은 법적 아동으로 간주한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가능한 연령은 15세이지만, 사제관계, 멘토-멘티 관계, 고용 관계 또는 재정적으로 의존하는 관계일 경우 18세 미만과의 성관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 5개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샛별문화원으로 신나는 필드트립
- 이승만,박정희 조명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시애틀상영 성황
- 시애틀서 광복 80주년 특별강연회-"40명만 예약받아"
- 한국 인기 액션영화 <야당> 25일부터 시애틀과 포틀랜드 상영
- 미국태권도고단자회 명예의 전당 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 “미국 비자 신청시 허위 진술하면 영구 입국금지된다”
- 대한부인회 LA로 진출한다...LA지부 설립 추진 및 55주년 행사 준비도
- 시애틀 엄경제 시인 첫 시집 <그게 그리 어렵나> 출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에 가야금 선율 울려 퍼져
- “트럼프 시대, 한인 여러분도 주식비중 낮춰야할 것 같다”
-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막내려…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MOU체결
- [축시-오정방] 부활 復活
- 올해 두번째 오리건순회영사 성황리에 마무리
-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UW세미나 큰 관심 끌었다
- 시애틀한인회, 8월2일 15개국 참여하는 ‘미니 월드컵’개최
- 페더럴웨이 한인여성, 한인들 상대로 70만달러 사기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9일 토요산행
- 코너스톤 무료 페더럴웨이 클리닉 이전했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 연다
시애틀 뉴스
- 20대 한인이 ‘부정행위 AI’ 만들어 아마존 면접 통과
- 백악관, UW 등 미국 대학들의 규탄 서한 일축…"연방법이나 준수하라"
-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시애틀 전국 최악수준이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중독 얼마나 심할까?
- 워싱턴주 마약노출돼 태어난 신생아, 전국평균 2배
- "워싱턴주 여학생경기에 트랜스젠더 참여 가능하다"
- 워싱턴주서 여학생 ‘플랙 풋볼’ 공식 스포츠경기됐다
- UW 등 워싱턴주 대학총장들 "트럼프 대학에 간섭 중단하라"성명
- 시애틀 고교생, 야키마 파티장서 총맞고 사망
- 中항공사 인도 예정 보잉 항공기, 시애틀로 되돌아와…관세전쟁 불똥
- 워싱턴주 ‘부자세’ 신설 대신 기존 세금 인상하겠다
- 시애틀다운타은 치즈케이크팩토리서 화재…사쿠라콘 행사 일시 중단
- 시애틀 아파트면적 미 대도시중 가장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