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딥시크-배터리, 美 대중 제재에도 中 기술 발전 가속…왜?
- 25-03-24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해 각종 제재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은 잇달아 혁신을 발표, 서구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틱톡에서 딥시크,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 실리콘밸리는 물론, 서구 전체를 충격에 빠지게 하고 있다.
미국이 틱톡 금지를 추진하자 미국 사용자들은 중국의 비슷한 사이트인 ‘샤오홍슈’에 몰려가는 등 ‘틱톡 망명’을 추진했었다.
미국은 틱톡이 중국의 선전전에 이용될 수 있다며 금지를 추진했었다. 그러나 미국 사용자들은 스스로를 “간첩”이라고 칭하며 틱톡 망명을 감행했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틱톡의 지분을 미국과 중국이 50대 50으로 갖되 이사회 구성은 미국이 한 석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타협안을 내놓자 틱톡 망명은 수그러들었다.
이후 지난 1월에는 딥시크 충격이 월가와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세계를 강타했다.
딥시크가 미국 경쟁업체가 쓰는 비용의 약 20분의 1로 미국 경쟁업체보다 일부 성능에서 더욱 우수한 챗봇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는 등 월가는 막대한 충격을 입었었다.
미국에서 딥시크 충격이 인공지능(AI)의 ‘스푸트니크 쇼크’라는 지적도 나왔었다.
이어 3월에는 중국의 유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불과 5분 만에 배터리 충전을 완료하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 다시 한번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가했다.
BYD는 지난 17일 주행거리 292마일(470km)을 5분 만에 충전 완료하는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맞먹는 충전 속도는 전기차 전환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 전망이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15분에 최대 171마일(275km)을 충전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또한 미국 전기차 업계는 물론, 실리콘밸리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금지 등 각종 제재를 가하고 있음에도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기술 산업이 자만심에 빠져 혁신을 게을리하는 사이 중국 업체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단없는 혁신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순전히 시장 규모만으로도 중국 기술 산업 규모는 거대하고 국내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혁신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 IT 업계에는 ‘996 문화’라는 것이 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씩 주 6일은 일한다는 뜻이다. 996 하나로 중국 IT 업계의 경쟁력이 설명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9일 토요산행
- 코너스톤 무료 페더럴웨이 클리닉 이전했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 연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학력어휘경시대회 성황리에 열려(수상자명단)
- 시애틀영사관 김선희선거관 한인사회 첫 인사 “24일까지 유권자등록을”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방송팀에 칭찬과 큰 박수 쏟아져
- “미주 한인이민 120년 역사, 만화로 나왔다”
- 시애틀 한인업체, 주류사회 큰 행사 준비 맡고 최고 후원자로(+영상,화보)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대상에 박서준 학생
- 한국 대선위해 김선희 선거관 시애틀영사관 파견됐다
- 롯데호텔 시애틀, 시애틀 사운더스와 파트너십…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정후 오늘 홈런 2방에 이틀연속 홈런 3개 쏘아올려
- 시애틀영사관 박미조 부총영사, 구광일 영사 오레곤한인회 방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17세기 대동법 그리고 21세기…
- [시애틀 수필-안문자] 예술 애호가의 행복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 [서북미 좋은 시-엄경제] 그게 그리 어렵나?
시애틀 뉴스
- 내일 마운트 레이이너 등 국립공원 무료개방
- 시택공항서 “뚱뚱하다며 차별당했다” 1인 시위
- 워싱턴주 업주들 “트럼프 관세전쟁 때문에 못 살겠다”
- 알래스카 주지사 "LNG 프로젝트, 한미동맹 더 공고히 할 것"
- 시애틀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늘어난다
- 시택공항서 "리얼 ID 신청 서두르세요" 홍보펼쳐
- 트럼프 “불체자 자진 출국하면 항공권·재입국 지원하겠다”
- 워싱턴주 여성 2명, 270명 신분도용해 62만달러 갈취
- 보잉, 트럼프 대신 中에 두들겨맞아…"관세로 제조업 부흥한다더니"
- 시애틀시 무허가 심야업소 단속한다
- 트럼프, 中보복관세에 "위대한 농부들 보호할 것…버텨달라"
- 시애틀한식당 포함해 요식업체 들쑥날쑥 관세발표로 혼란가중
- 시애틀 완연한 봄 찾아왔다- 이젠 8시 이후에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