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식당 “우버이츠로부터 2만달러 못받았다”
- 25-03-24
매리스빌 ‘오스카 스시 & 테리야키’ 주인 이모씨 억울함 호소
워싱턴주 한인 식당이 음식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로부터 2만 달러 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시애틀 북쪽 매리스빌에서 ‘오스카 스시 & 테리야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이지씨는 시애틀 방송인 Kiro7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이후 우버이츠로부터 음식값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우버이츠를 통해 총 623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이 기간동안 우버이츠를 통한 매출은 총 3만 2,411달러였다. 그러나 우버이츠측은 지난해 7월 16일 이후로 단 한번도 음식값을 입금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밀린 금액만 2만 달러 이상이다.
이씨는 지난 2020년부터 우버이츠와 거래를 시작한 후 한번도 돈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겪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갑자기 입금이 끊기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이씨는“처음엔 뭔가 혼란이 있었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결국 우버이츠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우버이츠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매번 담당자가 바뀌면서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고 했다. 그녀는 "우버이츠로부터 ‘담당부서가 조사중이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들었고, 명확한 답변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버이츠는 지난 달 이씨에게 “당신의 은행정보가 ‘인증된 사용자’에 의해 변경됐다"며 "이런 경우 우버는 금액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씨는 “은행 정보를 바꾼 적이 없고,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우버이츠는 "이 문제를 지역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협조를 요청하면 응하겠다"고만 했다.
최근 아이를 출산한 이씨는 경제가어려운 가운데 가게까지 운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그녀는 우버이츠측에 공식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우리 식당을 통해 주문을 받은 우버이츠가 그만큼 돈을 받았을 텐데 이렇게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게 너무 속상하고 충격적이다"라며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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