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더 표적화' 부과…'불공정 국가'에 한국도 언급"
- 25-03-23
전방위 조치보단 더 집중적인 형태…4월2일에 별도의 부문별 관세 공개 계획도 없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표적화된 관세 대상국 논의에서 한국도 언급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고한 상호관세가 '더 표적화된(more targeted)' 형태를 띨 것으로 보여, 전면적 관세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시장이 안도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참모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는 4월 2일 '해방의 날'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미국의 관세 범위가 크게 넓어질 수 있지만 이전부터 시사해 온 전방위적인 조치보단 더 집중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상호관세 부과에서 일부를 제외할 예정이며, 현재로선 4월 2일 관세 발표 자리에서 별도의 부문별(sectoral-specific) 관세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즉각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관세 부과를 모색하고 있어, 발표 즉시 관세가 발효되는 안을 계획 중이라고 관리들은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적어도 일부 국가의 보복을 초래해 '상승 확전(escalation spiral)'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 관리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또 미국을 상대로 무역 적자가 있는 국가들만 이번 관세 적용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하에서 다른 정책 과정과 마찬가지로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대통령이 발표할 때까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주 한 참모가 관세 프로그램 시행 방법을 둘러싼 내부 "협상"을 반복해 언급했고 그리고 트럼프 자신이 주기적으로 상호관세와 관련해 매파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것은 트럼프가 수익원으로 관세 대폭 인상에 관심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세계의 모든 나라로부터, 친구와 적 모두에게 무역으로 사기를 당했다"면서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 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최근 관세 국가 목록이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고 철강 등 이미 부과된 기존 관세가 반드시 누적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는데, 이는 해당 산업이 받는 관세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매체는 보다 표적화된 관세 접근 방식에서 어떤 국가들이 포함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한 관리는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유럽연합(EU)·멕시코·일본·한국·캐나다·인도·중국을 불공정 무역 국가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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