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교황, 37일 만에 퇴원…첫 공개석상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 25-03-23
"입원 동안 생명 위태로운 순간 두 번 겪어"
"적어도 두 달 동안 회복기 보내야 할 것"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5주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에서 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교황은 마이크를 들고 휠체어에 앉아 아래 모인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약 5주 만의 입원 생활 끝에 바티칸으로 돌아간다. 교황의 퇴원은 입원 37일 만이다. 2013년 3월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했다.
88세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해 양쪽 폐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이중 폐렴' 진단을 받았으며 교황청은 한 때 그가 "위중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제멜리 병원의 외과과장 세르조 알파에리는 교황이 입원 기간 생명이 위태로웠던 순간을 두 번이나 겪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입원 중에도 지난 6일 녹음된 목소리를 공개하거나, 16일 병원 경당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신자들과 소통해 왔다.
교황은 매주 일요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8시)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삼종기도를 주례해 왔으나, 폐렴으로 입원하며 지난달 9일 이후 삼종기도를 주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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